스튜디오드래곤, 日 K드라마 페스티벌 개최…옥택연·이준기 출격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은 일본의 K드라마 팬들을 위해 자사 드라마에 출연한 흥행 주역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현지에서 개최한다.
26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이벡스 픽처스와 손잡고 'K드라마 페스티벌 2024 위드 스튜디오 드래곤'을 오는 10월 12일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1회차, 오후 6시 2회차가 진행되며 각 회차는 1, 2부로 나뉜다. 1부에는 드라마 '빈센조'의 배우 옥택연이, 2부에는 드라마 '악의 꽃'의 이준기가 출연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드라마와 관련된 비하인드 토크를 진행하며 일본 내 K드라마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벡스 픽처스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에이벡스 픽처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이벡스의 그룹사로 애니메이션, 실사 기반의 영상 콘텐츠 사업과 공연 기획·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양사 간 업무협약의 첫 결과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빈센조'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해 현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에이벡스 픽처스의 마에노 노부히로 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벡스 픽처스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새로운 프로젝트인 'K드라마 페스티벌 위드 스튜디오드래곤'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유봉열 콘텐츠사업팀장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IP의 생명력을 지속시키고 글로벌로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해오고 있다"라며 "작년 에이벡스 픽처스와 MOU를 체결하며 드라마 IP의 공연화에 대한 많은 논의를 거쳤고, 이번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명작 IP를 활용해 공연과 드라마가 콜라보된 형태의 드라마 페스티벌이라는 신규 기획을 선보이게 됐다"며 행사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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