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왕후' 이수혁, 야욕의 왕자로 변신…서늘한 카리스마 [N컷]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수혁이 '우씨왕후'에서 왕위를 향한 거침없는 야욕을 드러낸다.
23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극본 이병학/ 연출 정세교) 측은 서늘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왕자 고발기(이수혁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극 중 이수혁은 왕위 계승 후보인 셋째 왕자 고발기 역으로 분한다. 고발기는 이름만으로도 다들 두려워하는 왕자로 포악하고 비열한 성정을 가진 탓에 그의 영토에서는 매일 긴장감이 맴돈다. 사나운 성격만큼이나 왕위에 대한 욕심도 넘치지만 강인한 왕 고남무(지창욱 분)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톱을 숨긴 채 살아간다.
이런 가운데 왕이 갑작스레 죽게 되자 고발기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야욕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원하는 게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어온 고발기가 왕위를 노리는 세력들을 제압하고 자신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왕위 쟁탈전의 한 축을 담당할 고발기의 치명적이면서도 서늘한 모습이 담겨 있다. 풀어헤친 옷과 머리가 고발기의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보여주는 한편, 백성 앞 칼을 쥔 그의 무표정한 얼굴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손짓 하나하나 싸늘함이 묻어나는 고발기가 왕위 쟁탈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권력을 향한 살기를 드러내는 고발기 캐릭터의 욕망 가득한 행보는 이수혁 특유의 카리스마로 더욱 몰입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묵직한 저음과 눈빛 연기로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이수혁의 색다른 매력에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우씨왕후'는 오는 29일 파트1 전편이, 오는 9월 12일에는 파트2 전편이 공개된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