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박혜정, 대회 전 모친상…"엄마가 같이 들어줬다 생각해"
21일 tvN '유퀴즈' 방송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파리올림픽'의 주역들이 '유퀴즈'를 찾는다.
21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작가 이언주/연출 이기연)258회에는 대한민국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오예진·양지인 선수, 최강의 실력과 팀워크로 메달을 휩쓴 '주몽의 후예들' 대한민국 남자 양궁팀 김우진·이우석·김제덕 선수와 파리를 번쩍 들어 올린 은빛 바벨의 주인공 박혜정 선수, 대한민국 10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여자 양궁팀 전훈영·임시현·남수현 선수가 출연한다.
대한민국 사격 역사를 새로 쓴 천재 명사수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선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중국 황위팅 선수와의 접전 끝에 마지막 한 발 0.1점 차이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10m 공기 소총 반효진, 사상 첫 여자 10m 공기 권총 금메달을 거머쥔 오예진, 사격 여자 권총 25m 세계랭킹 1위 양지인 선수의 금빛 스토리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경기 전 루틴으로 레몬 맛 캐러멜을 먹는다는 오예진 선수가 받은 특별한 선물과 세계가 반한 카리스마의 주인공 김예지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텐'밖에 모르는 세 명의 신궁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선수들의 이야기도 관심을 끈다. 주몽의 후예들을 맞이하기 위해 조세호가 '조몽'으로 변신을 선보이는 가운데 '제덕쿵야' 김제덕 선수는 3년 만에 부쩍 의젓해진 모습으로 유재석을 놀라게 만든다. 이날 선수들은 개최국 프랑스를 누르고 금메달을 품에 안은 순간과 함께 '찐 형제' 팀워크를 뽐내는 코골이 진실 공방으로 웃음을 전한다.
파리를 번쩍 들어 올린 은빛 바벨의 주인공 박혜정 선수의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12년 만에 여자 역도 최중량급에서 메달을 들어 올린 박혜정 선수는 장미란 선수의 경기를 보고 꿈을 키운 스토리와 하루 30000kg을 들어 올리는 연습 과정 등도을 공개한다. 또한 대회 출전 직전 어머니를 떠나보내야 했던 사연과 함께 "대회 당일 유독 기구가 가벼웠다. 엄마가 같이 들어줬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는 러블리 역도 요정의 반전 매력 가득한 댄스 실력도 공개된다고 해 기대가 더해진다.
1988년부터 무려 10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비하인드도 관심을 끈다. 양궁 여자 단체전 중국과의 결승에서 슛오프 끝에 극적으로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서로의 눈을 보며 눈물이 터졌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녹화장에서도 울컥한 감정을 보인다.
수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