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선호·수지, '현혹' 캐스팅 완성…비주얼 커플 재회(종합)

김선호,수지/뉴스1 DB
김선호,수지/뉴스1 DB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비주얼 커플의 재회다.

14일 뉴스1 취재 결과 수지와 함께 배우 김선호가 한재림 감독의 '현혹'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김선호는 극 중 수지의 상대역이자 주인공인 화가 윤이호를 연기한다.(관련 기사 2024년 8월 14일 오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김선호, 4년 만에 수지와 재회…'현혹' 남자 주인공)

김선호와 수지는 2020년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스타트업'에서 김선호는 한지평 역을 맡아 여주인공 서달미를 연기한 수지와 함께 했다. '스타트업'은 '김선호의 발견'이 이뤄졌던 작품으로 비록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 '서브남주앓이' '김선호앓이'를 양산하며 화제가 됐다.

'현혹' 출연으로 김선호와 수지는 4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윤이호가 시간이 갈수록 여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시리즈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현재 플랫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프리프로덕션 과정에 있다.

'현혹'은 영화 '관상'과 '더 킹' '비상선언'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한 감독은 올해 초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로 시리즈물 연출에 처음 도전해 호평받았다.

김선호는 지난해 영화 '귀공자'에 이어 올해는 14일 공개되는 디즈니+ '폭군'의 주인공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수지는 지난 6월 개봉한 '원더랜드'로 약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현혹'은 앞서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캐스팅 소식 이후 불거진 연애 및 결별 이슈로 인해 두 사람 모두 작품에 출연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