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버닝썬 루머' 피해 고준희 응원 "누구보다 당당하라고"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승우가 최근 '버닝썬 루머'로 인해 받은 피해를 고백한 고준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준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주신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연극도 보러 와주실 건가요?"라며 "신유청 감독님도 지금까지 연극이 처음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조승우가 보낸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조승우는 "고준희 배우님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해줘,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파이팅 하세요! 라고!"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고,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준희는 지난달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과거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여배우라는 루머로 인해 드라마에서 하차 통보를 받는 등 피해를 보았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고준희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 중인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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