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vs유희관, 자존심 대결…지상렬 두손두발 든 입담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4일 공개

티빙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에서 두 레전드 투수 윤석민과 유희관이 역대 KBO 5선발 투수를 걸고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4일 오후 5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연출 고동완) 3화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인 잠실 야구장이 소개되는 가운데 'KBO 최고의 선발 투수 구단은?'이라는 주제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토론 배틀이 펼쳐진다.

이날 공개되는 영상에서 대표자들은 그라운드의 중심이자 게임을 좌우하는 승부의 주역, 선발 투수에 대한 주제가 등장하자마자 각 팀의 명예를 걸고 토론에 임한다. 무엇보다 앞다퉈 각 대표 팀의 레전드 투수들을 내세우기 시작, 한국 야구를 휩쓸었던 쟁쟁한 라인업들이 등장해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급기야 대표자들이 다 함께 역대 KBO 5선발을 만드는 자리에서는 기아 타이거즈의 대표자 윤석민과 두산 베어스 대표자 유희관까지 후보로 출전한다. 잔뜩 긴장한 두 사람의 모습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과연 대표자들의 민심을 얻어 5선발에 확정될 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 가운데 KBO 새내기 MC 엄지윤은 잠실 야구장을 찾아 두산 베어스의 선수들을 직접 만나보고 경기를 직관한다. 일명 '먹산'이라고 불리며 엄청난 먹성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의 팬들과 함께 김치말이 국수, 삼겹살 도시락 등 잠실 야구장의 어마어마한 먹거리도 즐겨본다.

특히 이종혁 지상렬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함께 지켜보던 중 청춘과 패기로 가득한 소년 만화 속 야구 경기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는다. 그러나 이대호와 유희관은 야구 경기의 이상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극사실주의 돌직구로 찬물을 끼얹어 모두를 빵 터트린다. 여기에 윤석민 역시 팬들의 추측과 농담만이 무성했던 이닝 후 투수들이 글로브로 입을 가리고 하는 말에 대한 진실까지 공개한다고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그뿐만 아니라 지상렬은 선수 출신 대표자들의 현란한 입담에 "그러니까 개그맨들이 많이 쉬잖아"라며 두손 두발을 다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3화에서 더욱 풍성하게 쏟아질 야구 토크가 기대된다.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는 이날 오후 5시 3화가 공개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