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주우재·이이경, 동대문 '사입삼촌' 활약 [N컷]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주우재와 이이경이 동대문 패션 상가에서 일일 '사입 삼촌'으로 활약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멤버들의 릴레이 노동을 담은 '놀뭐 24시' 2편이 이어진다. 박진주와 미주, 유재석과 하하에 이어 주우재와 이이경은 일일 '사입삼촌'으로 변신해 밤 노동을 펼친다. '사입삼촌'은 동대문 패션 상가에서 소매상과 도매상을 연결해 주는 구매대행자 역할을 일컬어 부르는 말.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주우재의 소싯적 고향 동대문이다. 주우재는 모델로 데뷔하기 전 '시에스타'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주우재는 직접 의류 봉투를 짊어지고 '사입삼촌' 역할까지 하며 쇼핑몰을 운영했다고. 동대문에 도착한 주우재는 추억에 잠긴 채 "난 봉투 4개까지 몸에 장착하고 다녔다" "내가 선배다"라며 우쭐한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는 멘붕에 빠진 주우재의 반전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몸집만 한 의류 봉투를 메고 동대문을 활보하던 주우재는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액체를 흘린다. 이어 주우재는 종이처럼 펄럭이는 다리를 부여잡고 "'놀면 뭐하니?' 와서 땀 가장 많이 흘린 것 같아"라며 말해, 고난의 여정을 궁금하게 한다.

반면 동대문의 밤거리를 처음 와본 이이경은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다. 사입삼촌 선배는 '척 보면 척' 손쉽게 스킬을 따라 하는 이이경의 모습에 "저도 이 스킬을 하기까지 반년 걸렸는데"라고 놀라워한다. 이이경은 넉살과 힘으로 동대문 상인들의 칭찬까지 이끌어낸다고. "내게 이런 재능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한 이이경이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