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신성우·김원준·안재욱에 잔소리 공격…'아빠는 꽃중년' 출격 [RE:TV]
'아빠는 꽃중년' 27일 방송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소이현이 '아빠는 꽃중년'을 위한 조언으로 재미를 더했다.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결혼 11년 차 배우 소이현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소이현은 "10살, 8살 두 딸과 45살 큰아들 인교진을 키우고 있는 소이현입니다"라고 소개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소이현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잔소리꾼으로 나왔다"라고 예고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먼저 소이현은 신성우에게 어린아이들을 위해 수염 및 자기 관리를 추천했다. 이에 신성우가 "우리 애들은 수염을 좋아한다"라고 발끈하기도. 이후, 소이현은 아내를 긴장하게 하는 신성우의 완벽한 살림꾼 면모에 "남의 남편이면 너무 멋있지만, 남자가 너무 완벽하면 아내가 숨을 못 쉰다"라고 아내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러나 신성우의 남다른 요리 실력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놀라워했다.
이어 소이현은 김원준의 '주인님' 호칭이 부담스럽다며 "아내는 이름을 듣고 싶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용건이 아이 이름을 부르라고 제안하자 "내 이름이 아니다"라며 아내를 '누구'의 엄마로 부르는 것을 반대했다.
마지막으로 소이현은 완벽주의자인 안재욱에게 빈틈이 있는 아빠가 되길 바랐다. 틈이 있는 아빠를 일부러 연기하길 추천하기도. 그러자 안재욱은 "툭하면 질질 짜는 아빠보다는 낫지 않니?"라고 너스레를 떨며 소이현의 남편 인교진을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소이현은 '꽃대디' 신성우-안재욱-김원준의 대화를 듣다가 "대학생 자녀의 아빠들이 할 말을 유치원생 아빠들이 하고 있다"라고 분석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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