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산' 황보라, 붕어빵 입술 똑닮은 아들 공개…"하정우 이름 추천, 안당겨"

10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황보라가 지난 5월 태어난 아들 오덕이를 공개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는 황보라가 출산을 보름 앞두고 신혼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 모습을 지난 10일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라의 시아주버님이자 톱배우인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그림이 곳곳에 걸린 '오덕 하우스'의 깔끔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황보라는 제작진에게 태교 동화 등 각종 출산 전 기록을 공개하다가 "지민이랑 준호 선배가 '명리학'을 보러 간다고 해서 남편이랑 다녀왔다, 오덕이 출산 시간을 바꿨다"라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오덕이를 낳고 김씨 집안의 대장이 된다고 그랬다, 그 얘기가 제일 좋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남편 김영훈이 빼곡하게 작성해 코팅까지 해 둔 오덕이 출산용품 리스트와 아기방을 자랑한 황보라는 하정우가 추천한 오덕이의 이름 후보도 공개했다. 하지만 황보라는 "별로 당기는 게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황보라와 남편 김영훈의 결혼식 영상도 최초 공개됐다. 결혼 전을 회상하던 황보라는 "남편이 지금은 제작 쪽 일을 하지만, 전에는 무명 배우였고 프로듀싱과 연기 사이 기로에 있었다, 나도 30살인데 써주는 데가 없었다"라며 "이 결혼식까지 오롯이 둘이 만든 거라…"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 뒤에는 황보라의 십년지기 친구와 초중고 동창이 찾아와 덕담을 나눴다. 곧이어 스튜디오에서는 황보라의 절친 김지민을 통해 지난 5월 23일 태어난 '신생아' 오덕이의 사진이 공개됐다. 황보라와 붕어빵 입술이 닮아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소파 위를 네발로 기어가 오덕이의 얼굴을 확인하는 열띤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