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히밥과 첫 술자리서 둘이 소주 12병 마셨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 8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균상이 '토밥즈' 막내 히밥과 남다른 주량을 자랑했다.
지난 8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토밥즈'와 윤균상의 특별한 대구 먹방 여행이 펼쳐졌다.
미식의 도시 대구에서 펼쳐진 삼시세끼는 세계 3대 돼지 두록 삼겹살과 목살로 시작됐다. 이어 점심에는 자연산 도다리와 노지 쑥으로 우러난 도다리쑥국을 맛본 뒤 대구의 상징, 막창으로 저녁을 장식하며 끝났다.
'토밥즈'의 소문난 막창 애호가 히밥은 첫 주문과 동시에 "뒷 쪽에서도 동시에 한 판 더 구워 주실 수 있냐"고 식당에 요청을 하고 "저녁인데 한 잔 어떠시냐"고 멤버들에게 술을 권하며 열정적인 자세로 먹방에 임했다.
히밥과 윤균상은 어느 정도 배가 찬 뒤 박광재의 질문으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히밥은 "저희가 헬스장이 같은데 운동시간이 매번 겹치더라"며 "'지인들과 함께 술 한 잔 마셔요'라고 말만 하다 술자리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균상은 "그 첫 술자리에서 히밥이랑 나랑 둘이 소주를 열두 병 마셨다"며 두 사람의 놀라운 주량을 깜짝 고백했다.
이때 박광재는 "우리 헬스장에도 연예인 진짜 많이 다니는데 안 친해지더라"며 "한효주 배우도 오고, 소녀시대 수영도 오고"라고 말하며 부러움에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건너편에 앉은 이대호는 "죄송한데 형은 형이 먼저 다가가야 한다"며 "형의 얼굴을 보면 선뜻 다가갈 수가 없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아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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