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7년 차 CEO→건물주"…정가은·송진우·양소영, 신사옥 초대 [RE:TV]

'4인용 식탁' 3일 방송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안선영이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25년 차 방송인 안선영이 7년 차 CEO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예능, 연기, DJ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25년 차 방송인 안선영은 1세대 연예인 쇼 호스트로 활약하며 2018년 광고 대행 및 제품 개발 회사를 설립, 50여 명의 직원을 둔 사업가로 변신했다. 더불어 지난해 서울시 마포구에 4층짜리 신사옥을 설립하며 건물주 타이틀까지 획득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안선영은 신사옥 설립 1주년을 맞이해 절친한 방송인 정가은, 배우 송진우, 변호사 양소영을 초대했다. 안선영은 36년 된 구옥의 골조를 살린 건물 리모델링과 반려동물, 어린이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사옥을 소개했다. 이어 안선영은 미니바, 개인 파우더룸과 샤워실까지 완비한 대표실부터 사무공간, 직원 휴게공간, 라이브 커머스 방송국, 루프톱까지 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안선영은 신사옥 공사 기간 뜻하지 않게 만난 수많은 악재로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안선영은 지독한 무기력증과 우울감에 빠졌던 시간을 벗어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달래주며 1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안선영은 "현재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라며 다시 밝고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이날 안선영은 빈곤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하며 인생을 되돌아봤다. 네살 때 아버지를 여읜 안선영은 갑자기 가장이 된 어머니께서 화장품 방문 판매를 시작해, 판매 1등에서 대리점까지 차리시며 형편이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어머니의 장사 수완을 그대로 물려받은 안선영은 어려운 환경 속에도 스스로 생활비를 충당해 가며 영국 어학연수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IMF로 인해 어머니께서 억대 빚을 지게 되자 안선영은 빚을 갚기 위해 방송 일을 시작, 쇼 호스트까지 병행하며 종횡무진했다. 더불어 안선영은 최근 어머니의 노환으로 인해 합가하게 된 근황과, 당연하게 합가를 받아들인 남편과의 이야기를 전해 절친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9년 차 국제 부부로 살고 있는 송진우의 이야기와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정가은의 속마음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