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어릴 적 꿈이 트윈스 야구 선수"…남다른 팬심
3일 '찐팬구역' 방송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윤박이 '찐팬구역' 사상 최초로 구단 버스까지 대동한 팬심을 드러낸다.
오는 3일 오후 7시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9회에서는 이글스와 트윈스의 전례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트윈스 찐팬(진짜 팬)으로 '트윈스 영구결번' 박용택 해설위원과 배우 이종혁, 윤박이 출격해 피 튀기는 응원 격돌을 선보인다.
이날 윤박은 트윈스 그 자체인 '광기 찐팬'으로 이글스 찐팬들을 놀라움에 휩싸이게 만든다. 지금까지 수많은 찐팬들이 굿즈 컬렉션을 선보였지만 윤박의 소장품은 트윈스 굿즈샵 그 자체였던 것. 그중에서도 윤박이 야심 차게 내놓은 굿즈는 다름 아닌 트윈스 구단 버스와 버블헤드 피규어. 윤박의 끝없는 굿즈 공세에 '이글스 골수팬' 차태현은 "와 나 이런 거 처음 봐"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심지어 박용택마저 놀람을 금지 못 한다고.
그런가 하면 윤박은 게스트 최초로 이글스 존에 대적하는 '게스트 존'을 만들어 벽면 가득 트윈스 유니폼을 걸어 놓는 패기를 뽐낸다. 이에 30년 차 트윈스 찐팬 이종혁까지 가세해 "유니폼 전시 5만원? 내가 낼게"라며 화통한 팬심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는 전언이다. 이에 이글스와 트윈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응원 대결에 관심이 한껏 치솟는다.
한편 윤박은 해설위원 뺨치는 말솜씨를 보여 이장원을 감탄하게 한다. 윤박은 "어릴 때 꿈이 무조건 트윈스 야구 선수였는데 집이 어려워 포기했다"라고 밝힌 뒤, 트윈스는 물론 이글스의 이전 경기 결과까지 분석하는 면모를 뽐내더니 급기야 트윈스의 역사를 줄줄이 읊으며 '야구에 진심'을 드러낸다고. 이에 이장원이 "윤박사"라며 엄지를 치켜세우자, 윤박은 한술 더 떠 "저 박사 되라고 지어 주신 이름이 맞다"라고 답하는 엉뚱한 면모로 인교진을 폭소케 한다는 후문이다.
'찐팬구역'은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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