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은행서 2억 대출 상담…"제주도에 카페 차리는 것이 꿈" [RE:TV]

'미운 우리 새끼' 19일 방송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배우 이동건이 제주도에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카페의 신' 유정수를 만나 카페 컨설팅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이동건은 은행을 방문해 대출 상담을 받아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그는 "2억 정도 대출을 받고 싶다"고 하며 카페 창업 계획을 밝혔다. 이동건 어머니는 "알고 계셨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다"고 답하며 "카페는 아무나 하나"라고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건은 사업 경험이 많은 코미디언 김준호와 만났다. 이동건은 김준호에게 "도시에 치여 살다 보니 제주도에서 바다 보면서 조용히 살고 싶은 꿈이 생겼다"며 오랜 제주도 카페살이의 꿈을 밝혔다. 이에 패널 서장훈은 "저런 생각하는 사람 굉장히 많다, 심지어 저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며 제주도 카페가 이미 레드오션임을 강조했다.

이동건은 김준호에게 '샤케라토'와 '위스키 에스프레소'를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김준호가 시식을 하고 평을 남기자 패널들은 "김준호 씨가 평가해서 못 미덥다"는 의견을 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동건의 사업에 조언을 하며 "이래서 내가 필요한 거다"라며 은근슬쩍 동업을 제안했다.

김준호는 이동건에게 '카페의 신' 유정수를 소개했다. 유정수는 이동건의 사업 계획, 아이디어, 커피 맛을 두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진지하게 이동건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와 견적을 뽑아주기도 했다. 그 와중에도 김준호는 사업 제안서를 만들어 와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패널들이 이동건 어머니에게 "김준호 씨와 동업, 든든하시냐"고 묻자 이동건은 "안 든든하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wis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