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4시간 100억 버는 中 라이브커머스…추자현과 나 2명만 진행 가능"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다해가 중국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급 중국어 실력을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다해, 바다, 권혁수, 조권이 출연해 '드림스 컨트롤'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세윤이 "이다해 씨가 클래스가 남다른 대륙의 여신이신데 대륙 가면 땅도 안 밟는 수준으로 공주 대접을 받는다고?"라고 묻자, 이다해는 "예전 얘기"라며 "'마이걸'이라는 드라마가 너무 잘 돼서 그때 홍콩에 갔을 때 그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에 도착하니까 놀랄 정도로 (팬이) 많이 와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하는데 마침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났다. 그래서 가드 두 분이 저를 가마 태우듯이 들어주셨다. 어찌 보면 위험한 상황인데 기분이 좋았다. '나 슈퍼스타야?' 이런 느낌 받았다"며 웃었다.
김구라가 "현재 중국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신데 이다해 씨가 중국에서 최초의 역사를 쓰고 있다는 건 무슨말이냐"고 묻자, 이다해는 "최초의 역사까지는 모르겠다. 확인되지 않은 거라"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다해는 "중국은 라이브 방송이 활성화돼 있는데 제약이 많다"며 "꼭 중국어로 해야 하고 외국어는 절대 안 된다. 여러 가지 제약도 많아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외국 아티스트들은 못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저하고 추자현 씨만 유일하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중국어를 할 수 있고 자주는 아니지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본 적 있고 해서 저랑 추자현 씨만 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매출에 대해 묻자, 이다해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유덕화, 주걸륜, 장백지 씨도 라이브 방송을 다 한다. 보통 4~5시간 만에 100억(원)은 그냥 나온다"고 답했다.
깜짝 놀란 김구라가 "이다해 씨도 그 정도 되냐"고 묻자, 이다해는 "아니다, 저는 그 정도는 못한다. 그분들에 비하면 저는 많이 적다"며 웃었다.
이다해는 "'리자치'라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있는데 그분은 하루에 1조 매출을 올린 적도 있다"고 말해 중국의 남다른 라이브 커머스 규모를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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