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 "결혼·출산 후 변화 NO…마음가짐 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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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신혜가 결혼과 출산 이후 '닥터슬럼프'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5일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 / 연출 오현종)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오현종 감독과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신혜는 결혼 및 출산 후 변화에 대해 "실은 제가 연기를 할 때 마음가짐이 늘 같아서인지 많이 달라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식과) 워낙 아는 사이이기도 하고 도움도 많이 받고 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워낙 센스도 넘치는 배우이다 보니 촬영 내내 즐거워서 똑같았다"고 털어놨다.

'닥터스' 이후 8년만의 의학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닥터스'에서는 사랑하는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의사가 돼서 의료 사고 밝히겠단 목적 갖고 있는 성장기였다면 이번엔 뭔가 공부와 가족 기대 속에서만 기대 부응하기 위해서만 산 한 친구가 번아웃이 오면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이야기"라며 "'내가 뭘 잘하지, 내가 하고 싶었던 게 뭐지' 고민하며 모든 걸 잃었다가 그 모든 걸 가족과 친구들로 인해, 직장 동료들로 인해 찾아가는 또 다른 성장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27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