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긴머리 싹둑+화려한 변신…송하윤 질투 [RE:TV]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긴머리를 싹둑 잘랐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인생 1회차와 달리 당당하게 동창회에 나타나 정수민(송하윤 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강지원은 부산 태하고 동창회에 등장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모습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특히 정수민이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생 1회차 당시 정수민은 둘만의 약속인 척 강지원을 불러내 안 좋은 기억을 갖게 했었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당당하게 나타난 강지원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정수민을 향해 "뭐야, 둘이 밥 먹는 거 아니었어?"라고 말하더니 "다들 오랜만이다"라며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알고 보니 유희연(최규리 분)의 도움이 있었다. 하루 전 강지원은 "사실 동창회 가야 하나 고민이다. 왕따였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희연은 과거에 대한 미련이 남지 않기 위해 참석하라고 제안했다. 또 "드디어 은혜를 갚게 됐다"라더니 강지원을 데리고 단골 미용실에 갔다. 덕분에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었던 것.
강지원의 등장에 모든 동창들이 주목했다. 정수민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여기에 명품 귀걸이까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수민이 선물했던 귀걸이가 가품이었는데 유희연 덕분에 강지원이 진실을 알게 됐고, 그의 진품 귀걸이를 대신 착용하게 됐다.
둘의 귀걸이를 비교하던 한 동창이 정수민을 향해 "따라 샀나 보네. 수민아, 진품을 사야지"라고 '팩폭'해 웃음거리가 됐다. 결국 정수민이 창피함에 귀걸이를 빼야 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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