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세자가 사라졌다'로 첫 사극 도전…2024년 활약 기대

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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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가 '세자가 사라졌다'(가제)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호는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N 새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출연을 확정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를 담은 작품으로, 수호는 주인공 이건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수호는 그동안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연기 영역을 넓혔다. '세자가 사라졌다'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무엇보다 수호는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 JTBC 드라마 '힙하게',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등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는 맹활약으로 관객 및 시청자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특히 '힙하게'에서 미스터리한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으로 연쇄 살인 사건의 반전을 쥔 핵심 인물로서 작품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해 호평을 얻었다.

이를 입증하듯, 수호는 지난해 12월14일 필리핀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더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에서 '이모티브' 상 배우 부문과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 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풍성한 2023년을 보낸 수호는 2024년 역시 '세자가 사라졌다'를 시작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며 다시 한번 올라운더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최고의 사랑' '킬미힐미'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연출한 김진만 감독과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집필한 김지수, 박철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