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 母 집안 엄청나네…"가사도우미 4명, 99첩 반상 식사"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국계 캐나다인 방송인 강주은의 금수저 설이 제기됐다. 그의 모친이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강주은의 남편 최민수와 부모님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함께 김장한 뒤 과메기, 보쌈, 석화 등과 곁들여 음식을 즐겼다.
식사하던 중 최민수는 "옛날에 마미의 캐나다 집 냉장고를 열어 보면 김치가 쫙 있었고 고기도 다 재워져 있었다. 이게 다 내 거였다. 식구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옛날에 마미 집에 일하는 아주머니 4명이 99첩 반상을 가져와서 식사했다는 말을 들었다. 손에 물을 안 묻히고 산 여자였다"고 유복했던 가정환경을 언급했다. 이어 "근데 어떻게 이런 음식을 할 수 있었냐. 대디에 대한 사랑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강주은 모친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모친은 "이 사람이 멋있다는 생각은 안 했다. 사과 씻는 순수한 모습 한 번 보고 '저 사람이다' 했다"고 답했다.
강주은 부친은 "한국에서 살던 사람이 캐나다 이민 생활에 적응할지 의문이었다. 아내는 고생해 본 사람이 아니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내가 기억하는 건 엄마가 이민 생활하러 갔을 때 외할머니가 모자, 옷 장갑까지 세트로 맞춰줬다"고 회상했다. 모친은 "구두까지 실크였다. 파티 드레스도 있었다"며 부유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강주은 부친이 "이 공주님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자, 모친은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할 거로 생각해 몰래 약혼했다고 털어놨다.
최민수는 "소설에서 보는 삶이다. 성에 있던 공주가 어떤 거지 왕자를 좋아해서 다 버리고 가는 거다"라고 비유했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