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뜨는 달' 김영대♥표예진, 서로 마음 확인 후 뜨거운 입맞춤…설렘↑
'낮에 뜨는 달' 7일 방송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낮에 뜨는 달' 김영대와 표예진이 서로 마음을 확인한 뜨거운 입맞춤 엔딩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극본 김혜원 정성은/연출 표민수 박찬율) 12회는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생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강영화(표예진 분)가 모든 업보를 끝내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고, 한준오(김영대 분)가 그런 그녀를 붙잡으며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강영화는 한준오에게 "내가 널 죽였어, 내 이 두 손으로"라며 한리타(표예진 분)가 지은 전생의 죄를 고백했다. 그러나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한준오는 그저 한리타가 왜 자신을 죽였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었다. "널 진실로 사랑했는데 왜, 왜 날 죽인 것이냐"라고 묻는 한준오에게 강영화는 우리 두 사람은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타고 났다며, 자신의 손으로 지옥을 끝내기 위해 도하(김영대 분)를 죽였다고 대답했다.
처음부터 잘못된 사랑을 시작한 마음이 문제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강영화는 한준오의 곁을 떠나겠다며 돌아서고, 한준오는 그런 강영화를 붙잡으며 자신의 곁에 있어달라 말했다. 한준오는 자신을 배신한 한리타를 죽여 한을 풀어야만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한리타가 어떤 마음으로 자신을 죽였던 건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영화와 한준오는 두 사람이 1500년 동안 반복했던 죽음이 모두 소리부(이경영 분)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과거의 소리부는 현생의 석철환(정웅인 분)이라는 것을 안 강영화는 이 사실을 한준오에게 전했다.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은 것을 걱정한 강영화는 남은 결말은 비극 뿐이라며 좌절했다. 이를 본 한준오는 석철환을 찾아 담판을 지으려고 했지만 석철환은 한리타(현 강영화)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석철환의 말처럼 강영화는 극단적 선택을 결심하고 주변을 정리한 뒤 처음 한준오를 구했던 한강을 찾았다. 한준오는 스스로 죽어서 모든 일을 끝내겠다 말하는 강영화에게 "널 만난 건 내가 선택한 불운 중 가장 큰 행운"이라며 진심을 고백했다.그는 1500년 전 떠나려던 자신을 붙잡았던 한리타처럼, 강영화를 붙잡았다. 결국 강영화 역시 한준오와 함께 하고 싶은 자신의 진짜 속내를 고백하고, 그렇게 두 사람은 1500년 만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
한편 '낮에 뜨는 달'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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