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첫 아이 임신 "시험관 4차까지…드디어 엄마"(종합)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황보라(40)가 결혼 1여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한 가운데,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소감을 밝혔다.
19일 뉴스1 취재 결과, 황보라는 현재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다. 임신한지 3개월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황보라는 이날 유튜브 채널 '웤톸'에서 공개한 '회의 중 깜짝 발표 황보라 시험관 임신 성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임신 소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날 콘텐츠 기획 회의를 하던 그는 "제가 드디어 아이 엄마가 된다, 너무 신난다"면서 "안정기에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고 꼬물이를 보고 았다"고 밝혔다. 이어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기도.
황보라는 "성별을 모른다"면서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를 공개했다. 또한 "시험관을 한 1년간 진행하면서 안 해본 사람은 고통을 모른다, 4차까지 했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황보라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습니다"라고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 오면서, 서로 더 사랑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되어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황보라는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자 김용건의 둘째 아들인 연예 기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 대표 김영훈(43)과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해 10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2014년부터는 열애 사실을 외부에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약 한 달 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를 통해 2세 준비를 위해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황보라는 "마흔이라 아이 생각에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며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연인' '천국의 계단' '파리의 연인' '레인보우 로망스' '마이걸' '아랑 사또전' '미스터백' '배가본드' '사내맞선' '키스 식스 센스', 영화 '허삼관' '1급기밀' '어쩌다, 결혼'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개봉을 앞둔 영화 '3일의 휴가'에도 출연한 그는 최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김해숙, 신민아 등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김영훈은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친동생이다. 과거 가수 및 연기자로 활동할 땐 차현우란 예명을 사용했다. 현재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로 재직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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