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강율, 母 김미라 안고 오열…"내가 살릴게"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아한 제국' 강율이 엄마 김미라를 안고 오열했다.

1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에서는 정준희(김미라 분)가 위암 말기라는 걸 알게 된 정우혁(강율 분)의 모습이 담겼다.

뒤늦게 정준희의 위암을 알게 된 정우혁은 "그럴 리가 없다"라고 절규했다. 이어 정우혁은 "난 아픈 것도 몰랐다, 그렇게 무심한 놈이었는데 아프면서 왜 내 걱정을 해"라며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을 원망했다.

이어 깨어난 정준희는 정우혁이 모든 사실을 알았다는 말에 눈물을 터뜨렸다. 정준희는 "나한테 시간이 없다는 게 억울해, 너 때문에 엄마 죽기 싫어, 너 두고 눈 감기 싫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정우혁은 그런 정준희를 껴안고 사랑을 고백하며 "내가 엄마 살릴게, 엄마 못 보내, 내가 지킬게"라고 오열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