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만 14개"…추신수♥하원미, 텍사스 부촌 5500평 대저택 깜짝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 최대 부촌에 위치한 5500평 대저택을 공개했다.

13일 하원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랜선 집들이 2탄' 영상을 올렸다.

앞서 지난주 1탄에서 거실, 수영장 등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 영상에서는 가족 각자의 침실과 드레스룸(옷방) 등의 방이 소개됐다.

하원미는 안방 거실을 장식한 큰 액자에 대해 "광안대교"라고 설명하며 "광안대교에서 처음 만나서 첫 데이트를 했다. 저희 고향이기도 해서 의미가 있는 곳이라 액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 자녀의 방을 공개하며 각각의 아이들 성향에 맞춘 인테리어 포인트를 소개했다.

하원미는 특히 집에 화장실이 14개라고 설명하며 화장실이 많은 이유에 대해 "처음에 미국 와서 추신수가 마이너리그에 있던 시절, 룸메이트 선수들이랑 아파트 하나를 같이 썼다. 화장실 하나에 많게는 선수 네 명이랑 같이 쓰기도 했는데 굉장히 불편했다. 그래서 방방마다 화장실이 있는 집에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인테리어 팁으로 "화장실 14개가 같은 화장실이 하나도 없다. 타일이랑 조명에 예산을 많이 두고 좋은 거를 하면 그 집의 가치가 올라간다. 하다 보니까 지으면서 아이디어가 조금씩 나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원미는 집들이 3탄 영상에서 추신수의 체육관과 야구 박물관을 소개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