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있었다', 학교 폭력 방관자 다룬다…강민주·이민재 만난 이유는?

'우리들이 있었다' 방송화면 캡처
'우리들이 있었다'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네 번째 단막극 '우리들이 있었다'의 배우 김현수와 이민재가 학교폭력 방관자로서 불안한 마음을 드러낸다.

오는 4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네 번째 단막극 '우리들이 있었다'(연출 함영걸 극본 윤태우)는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학교폭력의 방관자인 김현수(서강은 역), 이민재(정은호 역)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함께 피해자로 변신한 강나언(강민주 역)과 그런 그를 괴롭히는 가해자 고성민(주희연 역)의 긴장감 넘치는 극적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 서강은은 어두운 낯빛으로 등교를 하고 있고, 정은호 또한 깜짝 놀란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등 이들이 무엇을 목격하게 된 것인지 자못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스틸 속 강민주와 주희연의 일촉즉발 대치현장도 시선을 모은다. 희연이 골대 앞에 민주를 세워 놓고 무슨 짓을 벌이려는지 그의 눈빛에선 민주를 향한 살벌함이 서려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 옥상에서 은호와 민주는 서로 무언가를 주고받고 있다. 교류가 없던 두 사람이 무슨 일로 만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리들이 있었다'는 학교폭력을 방관자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