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위하준, 드라마 '졸업'에서 사제 로맨스…2024년 공개

배우 정려원(왼쪽), 위하준/ 사진제공=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정려원(왼쪽), 위하준/ 사진제공=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졸업'으로 사제(師弟) 로맨스를 그린다.

19일 드라마 시리즈 '졸업'(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 측은 "정려원, 위하준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졸업'은 베테랑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10년 만에 돌아와 그의 마음을 휘젓는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 학원가 불빛이 꺼지면 시작되는 비밀스러운 미드나잇 로맨스,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의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려원은 극중 '대치동 기적'을 이뤄낸 14년차 베테랑 국어강사 서혜진 역을 맡았다. 일희일비 하지 않는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지나간 꿈에 대한 미련, 강단에서 내려온 이후의 삶을 고민하던 찰나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꼴통제자' 이준호(위하준 분)가 10년 만에 나타나 서혜진의 일상이 소란스러워진다. 팍팍한 현실에 잊고 지냈던 설렘까지 깃든 그의 비밀스러운 감정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위하준은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혜진의 일상을 휘젓는 신입강사 이준호로 활약한다. 이준호는 서혜진을 유명 강사로 만든 '대치동 기적'의 주인공이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에게 드라마틱한 인생의 반전을 안겨준 은사 서혜진이 있는 학원으로 어느 날 갑자기 돌아온다. 너무도 격렬하게 반대하는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벌써부터 설렌다.

한편 '졸업'은 오는 2024년 tvN과 티빙에서 공개 예정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