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 "마음을 토닥여줄 드라마"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박보영의 신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위로와 힐링을 안긴다.
넷플릭스는 19일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극본 이남규 등/연출 이재규)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메인 포스터는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 다은과 대장항문외과 펠로우 고윤, 다은의 베스트 프렌드 유찬, 정신건강의학과 수간호사 효신까지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전하는 네 사람을 담았다. 싱그러운 나무와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곳, 커튼이 없어 가장 먼저 햇살이 들어오는 정신병동에서 모두가 다은처럼 환한 웃음을 계속 지을 수 있을지 이들이 마주하게 될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내과에서 정신병동으로 첫 출근하는 날, 하늘 위 떠 있는 다은의 집을 비추는 동화 같은 장면으로 시작된다. 정신병동에서 처음 환자를 담당하게 된 다은은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씩씩하게 마음을 가다듬는다. 환자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느끼는 조금 특별한 세상을 만나게 되는 다은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에 실수하고, 좌절하고, 가슴 졸여가며 하루하루 성장해간다.
의료진, 환자와 보호자 할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정신병동에서 다이내믹한 매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예고편 말미, 눈물짓는 다은의 모습이 포착되며 시선을 끈다. 낮과 밤을 오가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와 3년 차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에서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장동윤은 "따뜻한 소재와 장르이면서도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했던 소재로 힐링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앞으로 펼쳐질 힐링 휴먼 드라마에 기대감을 더했다. 연우진은 "누구나 마음의 병은 항상 가지고 있다, 그걸 과감하게 알리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오해와 편견을 깨트리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만의 특별함을 드러냈다.
이정은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아,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가진 마음의 아픔에 공감하는 작품의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박보영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을 토닥여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선사할 따스한 울림과 위로를 예고했다.
오는 11월3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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