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사냥까지, 박은빈의 초현실적 적응력…'무인도의 디바' 포스터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무인도에 떨어져도 끄떡없는 박은빈의 초현실적인 적응력이 포착됐다.
오는 10월28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는 무인도에 살고 있는 서목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서목하는 감자 농사를 짓고 사냥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낸다. 조개와 나무를 엮어 만든 농기구부터 모래사장 위에 쌓아놓은 화덕과 SOS 신호, 오두막까지 서목하의 손때가 그대로 묻어나 엄청난 생활력을 짐작하게 한다.
서목하는 농사와 사냥으로 고된 와중에도 무인도를 환하게 빛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현실에 지친 당신을 위한 초현실 드라마'라는 문구는 서목하에게 무인도가 생존과 재난의 장소가 아닌, 단단한 멘탈로 성장할 수 있었던 초현실적인 공간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서목하는 15년 동안 각종 노하우를 동원해 살아왔지만, 그가 바라는 한 가지는 무인도를 벗어나는 것뿐이다. 이 때문에 어떠한 고난에도 쉽게 꺾이지 않는 서목하의 굳은 심지가 무인도 탈출에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무인도의 디바'는 이날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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