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팔 덥석…"샤워하고 나오면 멋있다" 후끈 자랑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혜원이 안정환과 첫 부부동반 MC를 맡아 남편도 놀라게 만든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22일 오후 채널A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의 첫 회가 공개됐다.

아내 이혜원과 처음으로 스튜디오물 동반 MC를 맡은 안정환은 "굉장히 불편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혜원이 "제가 (남편에게) 부탁했다. 아내라고 생각하지 말고 게스트(특별출연자)라 생각하라고"라고 말했지만, 안정환은 계속해서 경직된 모습으로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유세윤이 "두 분은 부부 싸움은 안 하시죠?"라고 묻자, 안정환은 머뭇거렸고, 이혜원은 "왜 말이 빨리빨리 안 나오냐"며 남편을 다그쳤다.

가브리엘이 "안 싸우실 것 같다. 두 분 다 너무 예쁘고, 잘생기고 몸도 좋은데"라고 말하자, 이혜원은 안정환의 팔을 덥석 붙잡으며 "그래도 샤워하고 나오면 멋있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달궜다.

안정환은 "나보다 (아내가) 방송을 더 잘한다"며 칭찬했고, MC들은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선 넘은 패밀리'는 해외 각국에 사는 국제 가족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일상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