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삭발 승려→19세 황제까지 완벽 변신 [N샷]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 제8대 황제 현종으로 변신한다.
KBS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측은 14일 고려의 8대 황제 현종으로 분한 김동준 스틸을 공개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동준은 극 중 고려의 8대 황제이자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인 현종 역을 맡았다. 열아홉에 황제가 된 현종은 즉위 초반부터 거란 40만 대군의 침입을 받는 등 고초를 겪지만, 정치 스승 강감찬 장군과 손잡고 거란의 침략을 격퇴하며 고려의 번영을 이룩한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김동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승려로 변신한 김동준의 사연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가 승려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승려에서 황제 현종으로 변하게 된 과정에 궁금증이 모였다.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김동준이 연기하는 현종은 어린 나이에 즉위하지만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생을 살아가게 된다"라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그가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변모하는 순간들을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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