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더글로리'·'우영우'→수지·이성민, 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
6일 수상작(자) 공식 발표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제 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에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배우 부문에는 수지와 이성민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의철)는 국제경쟁부문, 한류드라마부문, 국제초청부문 총 3개 부문의 수상자(작)을 최종 결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44개 국 344편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드라마가 참여해 경쟁한 국제경쟁부문 작품상은 △단막극에 영국의 '메이플라이즈'(Mayflies), 멕시코의 '탐정 벨라스코아란'(Belascoarán PI) △미니시리즈에 재벌총수 일가의 비서가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 중국의 '만장적계절'(The Long Season) △장편에 유역비가 주인공을 맡은 '거유풍적지방: 바람이 머무는 곳'(Meet Yourself), 그리스의 '액트 라이크 유어 어슬립'(Act Like You’re Asleep) 등이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국제경쟁부문 개인상은 △연출상에 프랑스의 감독 스테파니 무랏(Stéphanie Murat)이 '더 프래즐 컬라서스'(The Fragile Colossus)로 △작가상에 무명 배우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란 드라마 '디 액터'(The Actor)의 니마 자비디(Nima Javidi)와 '더 프래즐 컬라서스'의 오드 마르클(Aude Marcle) △여자연기자상에 '안나'에서 주인공 유미를 연기한 배우 수지와 노르웨이의 여배우 니나 엘렌 외데고르(Nina Ellen Ødegård) △남자연기자상에 중국의 '만장적계절'에서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 웨이 판(Wei Fan)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류드라마부문 작품상과 개인상 수상자(작)도 발표됐다. △작품상은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 드라마의 위상을 드높인 '더 글로리'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개인상은 서슬 퍼런 눈빛으로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는 순양그룹의 진양철 회장을 연기한 배우 이성민이 '재벌집 막내아들'로 걱걱 받는다. △OST상은 KBS 2TV'삼남매가 용감하게'의 OST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부른 가수 김호중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구촌 이슈를 다룬 작품 중 우수작에 수여하는 국제초청부문 특별상에는 노르웨이의 '캄모'(Cammo)가 선정됐다. '캄모'는 노르웨이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의 개인 비서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이다.
또한 국제경쟁부문 대상과, 작품성과 대중성 양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골든버드상'의 주인공은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은 KBS 2TV와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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