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인턴' 라미란·엄지원, 면접장에서의 잔혹한 재회 포착 [N컷]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잔혹한 인턴' 라미란과 엄지원의 긴장감이 감도는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3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극본 박연경/연출 한상재) 측은 재취업에 나선 고해라(라미란 분)가 신입사원 채용 면접장에서 과거 입사 동기였던 최지원(엄지원 분)과 잔혹한 재회를 하게 된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해라는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되찾기 위해 전업주부에서 벗어나 재취업에 도전한다. 경력직의 노련함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며 당당하게 입장한 면접장에서 뜻밖의 인물을 만난다. 바로 입사 동기였던 최지원이다. 면접장에서 해라를 만난 지원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은 운명의 장난처럼 잔혹하게 재회한 두 '엑스 동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떨리는 면접장에서 긴장감을 감추듯 두 손을 꼭 쥔 해라의 표정에는 긴장감과 당혹감이 어려 있다. 입사 동기였던 지원을 면접관으로 마주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원은 당혹스러웠던 것도 잠시,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해라를 주시하고 있다. 어쩌면 민망하기도, 부끄럽기도 한 이 상황에 해라가 어떻게 대처할지, 지원은 면접 지원자로 마주한 해라를 어떻게 대할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신입사원 공채 면접은 해라에게 또 다른 도전이다, 젊음과 패기, 열정으로 무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나이도 많은 그녀를 반드시 뽑아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그곳에서 옛날 입사 동기를 면접관으로 재회한다, 그야말로 해라에겐 너무 잔혹한 상황인데 해라에겐 그간의 사회생활을 토대로 쌓아온 연륜이 있기에 경력직 해라가 이 잔혹한 면접장에서 어떤 노하우로 살아남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잔혹한 인턴'은 오는 11일 티빙에서 처음 공개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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