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이종원·김선경 KBS 새 일일극 '우당탕탕· 패밀리' 주연

KBS 1TV 우당탕탕 패밀리 제공
KBS 1TV 우당탕탕 패밀리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우당탕탕 패밀리' 배우 임하룡, 이종원, 김선경, 이대연, 최수린, 김보미, 안연홍이 출연한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극본 문영훈/연출 김성근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18일 주연 라인업을 공개하며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웬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임하룡, 이종원, 김선경, 이대연, 최수린, 김보미, 안연홍은 각각 신달용, 유동구, 고춘영, 강기석, 심정애, 맹진실, 심정숙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베테랑 배우들이 선보일 따뜻하고도 유쾌한 일일 저녁 가족 재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임하룡은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 불굴의 로맨티스트 신달용으로 분한다. 자유롭게 살아가던 신달용은 어느 날 운명의 여인을 만나 팔십 인생에 큰 위기가 온다는데.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결혼백서'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임하룡이 '우당탕탕 패밀리’에서 선보일 위험천만한 로맨스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관전포인트다.

이종원은 부드럽고 섬세한 남자 유동구 역을 맡는다. 순하고 마음 하나 좋은 게 동구의 장점이라지만 결혼 생활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이종원은 극 중 아내 춘영이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영원하고도 슬픈 비정규직 노동자의 신세로 짠함을 유발한다.

김선경은 결혼과 함께 토끼에서 호랑이로 변신한 비자발적인 가장 고춘영으로 열연을 펼친다. 처녀 적엔 애교도 넘치고 수줍음도 많았지만, 지금은 뻔뻔함과 드셈만 남은 인물이다.

이대연은 상당히 권위적이지만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가장 강기석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강기석은 불도저, 독불장군이라 걸핏하면 욱하고 성질부터 내는 인물이다.

최수린은 재혼을 통해 인생을 업그레이드 했지만, 과거를 잊지 못하는 사모님 심정애로 브라운관을 찾는다. 김보미와 안연홍 또한 각각 맹진실, 심정숙 역으로 분해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에 합류한다. 달용의 며느리로 착하지만 할 말은 다하는 캐릭터로 집안의 구심점 역할을 보여줄 진실과 사랑 때문에 사고 치고도 정신 못 차리는 영원한 철부지 캐릭터인 정숙이다.

'우당탕탕 패밀리'는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내 마음의 꽃비'를 쓴 문영훈 작가가 집필, '현재는 아름다워', '다함께 차차차', '대왕세종' 등 여러 흥행 작품을 연출한 김성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오는 9월 첫방송.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