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옥택연·윤병희·고규필, 뱀파이어 트리오로 뭉쳤다 [N컷]

KBS 2TV '가슴이 뛴다'
KBS 2TV '가슴이 뛴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슴이 뛴다'의 배우 옥택연, 윤병희, 고규필이 뱀파이어 3인방으로써 찰떡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9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 정승주/연출 이현석, 이민수) 측은 극 중 뱀파이어 3인방으로 뭉친 옥택연, 윤병희, 고규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태연 분)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 분)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옥택연은 극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선우혈은 가슴이 뛰는 사랑을 하고 싶어 인간이 되고픈 뱀파이어로 외모뿐만 아니라 매너까지 장착한 완벽 그 자체 캐릭터. 옥택연은 조선시대와 현재를 넘나드는 연기 변주로 안방극장의 가슴을 뛰게 할 예정이다.

윤병희는 선우혈과 같은 뱀파이어이자 타로마스터 이상해 역을 맡았다. 허세와 낭비벽, 팔랑귀까지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캐릭터로 비주얼 나이로는 선우혈보다 형님처럼 보이지만 뱀파이어 서열로는 막내인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고규필 또한 주인해가 근무하는 고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뱀파이어 박동섭으로 분한다. 선우혈을 친형처럼 생각하며 믿고 따르는 인물로 그를 향한 남다른 마음을 지닌 채 곁에서 지켜주는 캐릭터다.

스틸컷 속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세 사람은 과거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불문하는 뱀파이어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특별한 관계성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시선을 강탈하는 건 인간이 되고픈 뱀파이어 선우혈의 주변에는 항상 이상해와 박동섭이 있다는 것.

두 사람은 인간이 되고픈 선우혈을 옷으로 감싸는가 하면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길거리를 그와 함께 걷고 있다. 또한 현재에서는 약 100년 만에 깨어난 선우혈에게 피를 선물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형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어 앞으로 만들어갈 이들의 환상 케미스트리가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가슴의 뛴다'는 오는 26일 오후 9시45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