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구, 코로나19 여친 생일선물도 못해줘…'괜찮다' 말에 결혼 결심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결혼 말고 동거' 래퍼 서출구가 연인 이영주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월31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래퍼 서출구&이영주의 집에 결혼 12년차 부부 하승진 김화영이 집들이차 방문했다. 서출구는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에서 승진 형님을 만났다"며 인연을 공개했다.

서출구와 하승진은 술자리에서 주사를 부리며 시작된 아내, 여자친구와의 인연과 코인투자 실패, 헤어스타일까지 닮은 면이 많았다. 하승진의 아내 김화영도 "내가 봤을 때 둘이 너무 도플갱어야. 데칼코마니 같은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서출구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절, 생일선물 해줄 여력도 없음을 솔직하게 이영주에게 고백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영주는 "없을 때 없는 만큼 못 해주는 게 뭐가 미안해"라고 말했고, 서출구는 그런 이영주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감동의 순간까지 털어놓았다.

이에 하승진 아내 김화영도 하승진이 전성기 시절 처제에게 자동차를 사줬던 이야기를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하승진이 "내가 꿀팁 하나 줄게. 허락보다 용서가 빠르다"라는 문제성(?) 발언을 하자, 지켜보던 MC 한혜진은 "그냥 사고 치라는 거 아니냐, 근데 일리가 있어"라며 납득하는 모습을 보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 하승진은 드레스 투어를 앞두고 있는 서출구 이영주에게 "프리스타일 랩 하듯이 다른 멘트를 해줘야 한다"며 진정한 예비신랑 꿀팁을 전수했다.

그리고 기생동거 커플 이현호&가혜현의 싸움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현호는 운전하던 가혜현이 대답을 안 하자 강하게 면박을 주기 시작했다. 답답한 상황에 결국 사건의 발단이 된 사건까지 싸움이 이어지고 말았다.

'핫 도넛커플' 도경학&이은제의 반성의 시간도 공개됐다. 도경학은 방송 이후 가족과 지인들의 많은 피드백과 댓글들을 통해 많은 반성과 변화를 꾀했다. 도넛의 신메뉴를 개발할 때도 같이 하자며 이전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정답게 오갔다.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