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표 판타지 멜로…박주미·최명길·전노민 '아씨 두리안' 승선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피비(임성한) 작가의 판타지 멜로 '아씨 두리안'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6월 처음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씨 두리안'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아가씨' '신기생뎐' 등을 비롯해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피비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에서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전노민 지영산이 몽환적인 분위기 속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짙은 어둠이 깔린 밤, 형형하게 빛나는 보름달과 무성한 나무들이 연못에 아름답게 비치는 상황. 이때 물에 떨어진 꽃잎들이 만들어낸 천 겹의 파장이 5인을 감싸 안으며, 결이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드리운다.
먼저 청초하고 단아한 표정의 두리안 역 박주미가 물 위에 떠 있는 꽃잎을 살짝 만진 후 물의 파장이 요동치면서 긴장감을 자아낸다. 급격한 변화를 겪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마주하는 순간을 표현하면서 각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닌, 여장부적 기질을 타고난 백도이 역 최명길은 두리안 옆에서 위풍당당하게 정면을 바라보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두리안과 백도이 뒤로는 새로운 운명을 예고하는 단씨 삼형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단씨 집안 후계자로 믿음직하고 너그러운 성격의 단치감 역 김민준은 결연한 표정으로 남다른 신뢰감을 안긴다. 백도이의 첫째 아들 단치강 역 전노민은 의젓하고 인자한 얼굴을, 막내아들 단치정 역 지영산은 귀엽고 애교스런 미소를 띤 채 매력을 뿜어낸다. 과연 두리안 백도이 단치감 단치강 단치정 등 주역 5인방이 이룬 운명과 사랑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제작진은 "5인 포스터는 '아씨 두리안' 속 중요한 장면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완성됐다, 피비 작가 특유의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극성을 극대화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라며 "피비 작가와 배우들이 만든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6월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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