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영심이' 송하윤·이동해, 뒤바뀐 '갑과 을' 관계성 영상 공개

지니 TV '오! 영심이'
지니 TV '오! 영심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오! 영심이'의 캐릭터 소개 영상이 공개됐다.

12일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극본 전선영/연출 오환민, 김경은) 측은 극 중 영심과 경태 역을 맡은 송하윤, 이동해의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은 90년대 인기를 휩쓴 만화영화 '영심이'의 오프닝 화면과 "오영심, 어디서 저런 게 태어나가지고"라는 대사로 시작된다. 영심이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거침없이 뛰어드는 육아 난이도 최상,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임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20년 뒤 영심은 조금 달랐다. 경태에게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던 위풍당당한 과거와 다르게 가벼운 통장 잔고와 연이은 프로그램 폐지에 스트레스 받는 8년 차 예능국 피디로 성장한 것.

한편 경태는 "너(영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며 호기롭게 말했지만 겁먹은 채 나무에서 미끄러지고 마는 과거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심을 따라다니며 구박만 받던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 '킹블리' CEO가 되어 영심의 마지막 동아줄로 파격 변신하며 갑과 을의 위치를 단번에 뒤집는다.

그럼에도 영심의 집 앞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마치 14살로 돌아간 듯 투닥이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라며 손을 내미는 경태에게 업어치기로 응수하는 영심, 이에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라며 큰 소리로 받아치는 경태 등 불타오르는 신경전을 펼치는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오! 영심이'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처음 공개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