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차주영, 백진희 생일 모임 망쳤다 "미국 안 간다"(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백진희의 생일 모임에 나타났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장세진(차주영 분)이 미국 지사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별채에 몰래 들어간 장세진은 오연두(백진희 분)의 산모수첩을 보고, '3개월이면 끝'이라고 적힌 메모에 의심을 품었다. 별채를 나가려는데 오연두와 공태경(안재현 분)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황급히 베란다에 숨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생일 선물로 미아 방지 팔찌를 선물했다. 장세진은 별채에서 조용히 빠져나왔다. 집에 돌아간 장세진은 오연두의 메모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채진 못했지만, 자기가 해놓은 그대로인 별채 인테리어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오동욱(최윤제 분)은 공태경을 가족 단체 채팅방에 초대했다. 자다가 깬 공태경은 짜증을 내면서도 답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공태경은 사위 노릇을 하기로 하고 답장을 했다. 오연두는 배가 고파서 잠에서 깼다. 그런데 냉장고에 반찬이 없자 본채에 몰래 들어갔다가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은금실은 자기 손주들 먹이려고 만든 거라며 이리 내놓으라고 했고 오연두는 안 주려고 버티다가 김치 국물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공태경은 넘어져서 다친 오연두를 다정하게 챙겨줬다. 그리고 입덧 때문에 힘들어하는 오연두를 위해 편의점에서 떡볶이를 종류별로 사 왔다. 오연두는 다리를 다쳐서 그러니 먹고 싶은 게 생기면 말해도 되냐고 했고, 공태경은 알겠다고 했다.

이인옥(차화연 분)은 오연두의 생일을 직접 챙겨주려고 했다. 은금실은 오연두의 생일 모임에 참석하는 게 싫어서 염수정(윤주희 분)과 공유명(유재이 분)에게 외식하자고 했지만, 공유명은 약속이 있다고 했고 염수정은 친정에 간다고 둘러댔다. 염수정은 공천명(최대철 분)에게 전화해 상황을 전했다. 공천명은 우리가 왜 오연두의 생일을 챙겨줘야 하느냐고 했지만, 공찬식이 전화하자 당연히 참석하겠다고 했다.

장세진은 일부러 두고 온 귀걸이를 핑계로 다시 별채에 가서 오연두를 떠봤다. 장세진이 인테리어에 대해 묻자 오연두는 공태경과 장세진 사이가 잘 정리됐는데 공간이 무슨 상관이냐고 했다. 장세진은 공태경이 잘 정리됐다고 했냐면서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오연두는 장세진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졌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위해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줬다. 그런데 오연두는 붕어빵이 마음에 안 든다며 딴지를 걸었고, 공태경은 기분이 상해서 집을 나갔다.

공태경은 술을 잔뜩 마시고 차현우(김사권 분)에게 주정을 부렸다. 그런데 오연두에게 사과하러 온 차현우 때문에 오연두가 다 듣고 말았다. 오연두는 차현우에게 자기가 통화 내용을 들었다는 걸 공태경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왜 자기한테 화만 내냐고 따졌다. 오연두는 자기감정을 왜 설명해야 하느냐며 "다신 부탁 안 할 테니까 생색내지 말라"고 했다.

오연두의 생일 모임에 참석 못 한다고 한 염수정과 공유명 모두 집에 있자 은금실은 토라졌다. 가족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화기애애한 가운데 은금실은 자기 방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통곡했다. 이인옥은 나가서 밥을 먹자고 설득했다. 은금실은 못 이기는 척 나와서 밥을 먹었다. 이인옥은 오연두에게 커플 반지를 선물했다. 이때 불청객이 나타났다. 장세진은 미국 지사에 안 가겠다고 선전 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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