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김동욱, 수상한 의뢰인 천우희와의 만남…티저 공개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로운 사기' 과공감 변호사 김동욱이 수상한 의뢰인 천우희를 만난다.
21일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연출 이수현) 측은 무죄 판결을 받고 출소하게 된 이로움(천우희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한무영(김동욱 분)의 모습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다. 사기꾼 이로움 역에는 천우희가, 변호사 한무영 역은 김동욱이 연기한다.
1차 티저 영상은 극 중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이로움과 한무영의 미묘한 텐션으로 시작된다. 활활 불타올라 재가 되어가는 방갈로, 금고 15년 형을 선고받는 이로움의 모습이 연이어 펼쳐지면서 그녀가 이 화재사건의 용의자임을 짐작하게 만든다.
세월이 흘러 가혹하리 만치 길던 15년 형이 무죄 선고로 뒤집히고 변호사 한무영은 이로움을 의뢰인으로 만난다. 어떻게 15년 형이 무죄가 된 것일지, 이로움이 한무영의 의뢰인이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들게 한다.
이후 이로움과 한무영 사이에는 묘한 긴장과 의심의 불씨가 피어올라 두 사람의 관계를 주목하게 한다. 이로움이 말한 병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그녀에게 과도하게 이입하는 한무영의 사정 등 복잡다단한 감정이 두 사람을 에워싼다.
또 '과공감 변호사, 수상한 의뢰인을 만나다'라는 문구와 함께 본 정체를 숨기고 곳곳에서 활개를 펼치는 이로움의 은밀한 행보가 이어진다. "복수는 언제나 정의야"라며 툭 내던진 말속에는 서릿발처럼 차가운 공기가 스친다.
이처럼 '이로운 사기'는 천우희와 김동욱의 미묘한 긴장으로 점철된 1차 티저 영상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감이라는 감정의 양극단에 선 두 사람이 과연 공조를 이룰지, 대립을 택할지 1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이로운 사기'는 오는 5월29일 오후 8시5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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