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아름답게 무너졌다" '종이달' 김서형의 추락? 포스터+예고편 공개

종이달 포스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종이달' 김서형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4월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인 김서형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침대에 누워 고혹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김서형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는 특별한 장치 없이도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시선을 잡아끈다. '인생이 아름답게 무너졌다'는 카피 역시 김서형의 물오른 연기와 더욱 어우러지며 드라마의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종이달 예고편 캡처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도심을 정신없이 뛰어가고 불안한 표정으로 돈을 인출, 거리 한복판에서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는 김서형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사람이 세상에서 사라질 땐,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라는 내레이션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키운다. 이어지는 화면들은 이화의 숨 막히는 일상과 사연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이화의 인생은 민재(이시우 분)를 만나고 급격하게 변한다. 이화는 은행 VIP 돈을 횡령해 '돈으로 만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며 누구보다 과감하고 위태로운 나날들을 보낸다. 횡령이 들킨 듯한 장면들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그 어린애가 뭔데?'라는 질문과 엔딩 속 누구보다 차분하게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이화의 모습에서 '난, 날 갖고 싶어'라는 대사는 정말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흥미를 더한다.

'종이달'은 이날 오후 10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공개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