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정용화·차태현, 코믹 케미 담은 3차 티저 공개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두뇌공조' 정용화와 차태현의 코믹 행보가 돋보이는 3차 티저가 공개됐다.
15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측은 정용화와 차태현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티저 영상을 외부에 선보였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차태현 분)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와 살벌한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36초 분량의 3차 티저에는 신하루와 금명세의 남다르면서도 아찔한 동행이 펼쳐져 재미와 웃음을 유발했다.
먼저 티저 영상은 뇌과학 연구소 브레인 허브를 방문한 금명세가 수많은 대중 앞에서 강연하는 신하루를 쳐다보다 "와, 잘나가시는 양반"이라는 감탄을 터트리며 포문을 연다. 이어 금명세의 전 부인 김모란(예지원 분)이 묘한 눈빛으로 신하루의 광고판을 응시하고, 설소정(곽선영 분)이 신하루가 출판한 책을 든 채 "별나시다는 소문이"라는 말을 건네는 모습으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신하루가 실험실 냉장고 안에 있는 뇌를 바라보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반전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이런 류들은 잘 털면, 금방 넘어오게 되어있습니다"라는 자신만만한 금명세의 멘트가 대비를 이룬다. 그러나 이내 어두운 수술실에 누워있던 금명세의 머리가 깎여나가고, 비명을 지르는 금명세가 클로즈업되면서 불길함이 드리워진다.
여기에 '악의로 만나'라는 문구가 신하루, 금명세의 범상치 않은 만남을 짐작하게 하고, "워낙 뇌 용량이 작아서, 선택 몇 번에 과부하가 걸리나 봅니다"라며 금명세의 뇌에 대해 설명하는 신하루의 내레이션과 함께 금명세가 노인 분장한 모습부터 허당기 넘치는 모습까지 연속으로 등장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3차 티저는 별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와 인간미 가득한 형사 금명세의 유쾌한 모습과 두 사람의 환장하는 공조 케미스트리를 오롯이 담았다"라며 "보면 볼수록 시간 순삭 드라마가 될 '두뇌공조'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뇌공조'는 2023년 1월2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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