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문채원, 검사 출신 육군소령 변신…칼각 단발+카리스마 [N컷]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법쩐' 문채원이 검사 출신 법무관 육군소령 박준경 역으로 변신해 냉기 넘치는 카리스마를 뽐냈다.
내년 1월6일 처음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의 믿음직한 의기투합 했다.
'법쩐'에서 문채원은 사법고시를 통과한 후 연수원까지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검사 출신 법무관 육군소령 박준경 역을 맡았다. 극 중 박준경은 누구보다 바르고 정의로운 검사였지만 하나뿐인 어머니가 거대 악의 희생양이 돼 의문 가득한 죽음을 맞자, 가진 모든 것을 내건 차가운 복수를 시작한다.
문채원은 멜로물과 시대물, 장르물에 이르기까지 성역 없는 연기 활동을 펼치며 특유의 자연스럽고 은은한 분위기와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문채원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선보일, 복합적인 내면의 캐릭터 박준경은 어떤 모습일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문채원이 '칼각' 단발 헤어스타일에 장교 군복을 갖춰 입은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로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 중 박준경이 군사 재판 직전, 법원 일각에 서서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 중인 장면이다.
사진에서 박준경은 순간 섬광이 스친 눈빛을 빛내며 의중이 쉽게 파악되지 않는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괴물과 싸우기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기로 각오한 박준경의 남다른 행보와 더불어 앞으로 이어질 서슬 퍼런 복수극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문채원은 '법쩐' 첫 촬영에 나선 소감에 대해 "첫 촬영은 대본을 보고 생각했던 것들을 실제 현장에서 겪고 의견을 나누며 맞춰 가는 첫 출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경 캐릭터를 통해 나의 또 다른 면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나 역시 기대가 많이 된다"며 "곧 방영될 '법쩐'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문채원은 늘 준비된 자세와 넘치는 열정으로 제작진에게 무한 신뢰를 안기는 배우"라며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문채원이 단단하게 완성할 육군 장교 박준경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법쩐'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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