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 수표다발 들고 포효…은둔형 돈 장사꾼 첫 포스 공개 [N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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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법쩐' 이선균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내년 1월6일 처음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 이원태 감독의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법쩐'에서 이선균은 얼굴 없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는, '은둔형 돈 장사꾼' 은용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은용은 명석한 두뇌는 물론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사건 예측력과 빼어난 장사 수완까지 꾼들 사이에서 전설로 통하던 인물로, '고마웠던 한 사람'을 위한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며 10년 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된다.

이선균은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와 배역을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왔다. 그런 이선균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탐욕의 카르텔과 맞서 뜨거운 복수를 감행하는 은용 역을 어떻게 그려낼지,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관련 이선균이 당당한 눈빛과 태도,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드러낸 첫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극 중 은용이 허름한 PC방 안에 모인 사람들 앞에 서서 수표 뭉치를 든 채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으로, 은용은 책상 위로 올라서서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미친 듯이 포효하고, 손가락으로 승리의 브이 자까지 그리는 등 환희의 제스처를 취해 시선을 강탈한다. 주식꾼들 사이에서 전설로 회자되며 'PC방 대첩'이라고 불리게 된, 잊지 못할 '그날'의 사건이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더한다.

그런가하면 이선균은 '법쩐' 첫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첫 촬영은 늘 기대되고 설렌다. 이제 시작이라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라며 "즐겁게 또 열심히 촬영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깊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이선균의 활약에 매회 '역시 이선균'이란 찬사가 터져 나올 정도"라며 "오직 이선균이기에 만들어낼 수 있는, '이선균 표 은용'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법쩐'은 이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