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납치극 그릴 웨이브 '거래'…유승호·김동휘·유수빈 캐스팅 확정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YG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새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가제) 제작을 확정짓고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 새 오리지널 '거래'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10억 납치극'을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인질로 잡힌 동창을 포함한 세 친구의 허술한 납치극이 걷잡을 수 없는 길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다룬다. '거래'는 영화 '낫아웃'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을 차지한 '충무로 기대주' 이정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거래'의 캐스팅 라인업도 돋보인다. 먼저 유승호는 주인공 '이준성' 역을 연기한다. 고교시절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던 인물로, 꿈이 꺾이고 방황하다가 새 인생을 다짐하기가 무섭게 '동창생 납치극'에 휘말리며 크나큰 감정의 진폭을 겪는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배우인 만큼, '거래'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동휘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다. 그는 납치 사건의 주동자이자 의대생인 '송재효'로 분한다. 송재효는 탄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던 의대생활 중 맞닥뜨린 위기를 벗어나려다 충동적으로 납치극을 벌이는 핵심 인물이다.

유수빈은 10억 납치극의 희생양 '박민우'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 '인간실격' '스타트업' '사랑의 불시착'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그가 연기할 박민우는 부잣집 외아들로서 납치극의 희생양이 됐지만 끊임없이 변수를 던지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유승호를 필두로 김동휘, 유수빈까지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젊은 피의 베테랑들이 활약할 웨이브 새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거래'는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 한 뒤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