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엠파이어 '안재욱, 주세빈 등장에 좌불안석…김선아 '태연' [N컷]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선아가 가면을 벗고 승부수를 던진다.

9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6회에서는 홍난희(주세빈 분)가 한혜률(김선아 분)에게 존재감을 확고하게 각인시키는 사건이 벌어진다. 여태껏 한혜률은 나근우(안재욱 분)를 건드리는 홍난희를 가볍게 무시해왔기에 홍난희는 두 사람의 아들이자 친구 한강백(권지우 분)까지 포섭해 매서운 반격에 나선다.

한혜률과 나근우는 오붓하게 저녁을 즐기던 중 우연히 홍난희, 한강백, 정경윤(정재오 분)을 만나게 된다. 예상치 못한 아들과의 만남에 반가운 것도 잠시, 홍난희를 본 한혜률과 나근우는 난감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서로 불편한 사이지만 한혜률은 아들을 위해 태연한 척 가면을 쓰고, 홍난희 역시 모르쇠로 일관하며 합석하기에 이른다고. 이별 통보로 한 차례 갈등을 겪어 홍난희의 등장이 가장 불편한 나근우의 표정은 무섭게 굳어 있다.

또한 홍난희는 나근우가 아닌 한혜률을 향한 특유의 여유로움과 당돌함으로 그녀를 시종일관 당황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일은 한혜률이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 한강백이 엮여 있어 견고했던 가면을 벗는 하나의 계기가 되며 더욱 깊어질 두 여자의 갈등을 예고한다.

이에 환영받지 못한 손님, 홍난희가 있는 저녁 식사 자리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 것인지, 한혜률이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9일 오후 10시30분 방송.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