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진선규·전종서·장률, 피에 흙먼지까지…광기 어린 눈빛 포착 [N컷]

10월28일 티빙 공개

사진 제공=티빙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몸값' 진선규, 전종서, 장률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시선을 끌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극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연출 전우성)은 29일 '몸값' 등장인물의 모습이 담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피와 흙먼지로 얼룩진 노형수(진선규 분), 박주영(전종서 분), 고극렬(장률 분)의 모습이 담겼다. 무너진 건물에 갇힌 세 사람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이들 얼굴에는 낙인처럼 의미심장한 등급 판정이 찍혀있으며 여기에 광기 어린 눈빛이 더해져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예고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몸값을 흥정하던 중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곳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얼굴에 각인된 "나가야 뭘 주든 말든 하지! 우선 나갑시다"라는 문구는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발악을 보여준다.

뜻하지 않게 어둠의 세계에 들어선 흥정전문가 박주영은 지진이라는 위기를 자신만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분투한다. 계산 끝에 "그러니까 부자 한 번 시켜드리겠다고요"라며 솔깃한 제안을 건넨다. 그녀의 위태로운 도발이 위기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대가를 치르더라도 거래를 성사시켜야만 하는 고극렬의 얼굴엔 만감이 교차한다. 어렵사리 낙찰에 성공하지만, 지진으로 인해 가진 것마저 잃어버린 상황. "제가 샀어요,이거 제 거 맞잖아요"라는 문구에서 그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몸값' 제작진은 "각기 다른 이유와 목적으로 몸값을 흥정하던 세 사람, 무너진 건물과 함께 또 다른 거래가 시작된다"라며 "극한의 상황 속, 적나라한 욕망을 드러내는 인간들이 어떤 혼돈을 야기할지 지켜봐 달라, 색다른 차원의 장르물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몸값'은 오는 10월28일 공개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