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돌마트' 이신영부터 시우민까지, 청춘 라인업 완성

사진제공=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킹콩 by 스타쉽, 케네스컴퍼니, 이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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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드라마 '사장돌마트'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27일 새 드라마 '사장돌마트'(극본 장경림/ 연출 이유연) 측은 이신영, 김민석(엑소 시우민), 채형원, 최정운, 최원명, 이세온, 김샤나 등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사장돌마트'는 뜻밖의 사고로 해체된 아이돌의 마트 장사 도전기를 그린다. 아이돌 그룹 '썬더보이즈'가 망해가는 마트를 인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 한순간에 꿈도, 직업도, 미래도 사라지며 현실을 마주한 청춘 5인방의 기상천외한 인생 리부팅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젊은 감각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새빛남고학생회'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에서 위트 넘치는 연출로 호평받은 이유연 감독과 '다시, 플라이'를 집필한 장경림 작가가 뭉쳐 색다른 청춘 코미디를 완성한다.

먼저 해체한 아이돌 그룹 썬더보이즈의 리더이자 어쩌다 사장이 된 최호랑은 이신영이 맡았다. 최호랑은 무뚝뚝하지만 멤버들을 누구보다 챙기는 우직한 인물. 정산받지 못한 광고료 대신 얼떨결에 보람마트를 인수해 장사를 시작한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엑소의 멤버 김민석(엑소 시우민)은 '썬더보이즈'의 메인 댄서이자, 돈 계산 하나만큼은 철저한 보람마트 캐셔 신태호를 연기한다. 부족한 것 없이 자라 자기중심적이지만 속정이 깊은 인물로, 손님들과 가장 많이 부딪히며 '보람마트'의 캐셔로 활약한다.

타고난 끼를 주체못하는 투머치토커 래퍼 조이준 역은 그룹 몬스타엑스의 채형원이 맡았다. 저 세상 텐션으로 썬더보이즈 내에서 '예능캐릭터'를 도맡았던 조이준. 보람마트 수산코너에서 생각지도 못한 재능까지 발견한다.

최정운은 보람마트의 비선 실세 알바생 오예림을 맡는다. 오예림은 보람마트 7년 차 경력으로 햇병아리 사장들을 이끄는 야무진 인물. '사장돌마트'로 첫 드라마에 나서는 최정운의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최원명은 썬더보이즈의 보컬 담당이자, 보람마트의 정육 코너를 책임지는 은영민으로 분한다. 은영민은 개성 충만한 멤버들 사이에서 늘 중재자 역할을 하는 순둥하고 구수한 시골 남자다. 아이돌 시절, 첫사랑이었던 '그녀'와 보람마트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썬더보이즈의 막내와 인기를 담당했던 윤상우역은 이세온이 맡았다. 데뷔 5년 만에 1위 후보에 올랐던 그 날, 아이돌 꿈도 사라져버렸다. 재회한 형들과 마트를 살리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지만, 그는 여전히 무대가 목마르는 캐릭터다.

한편, '사장돌마트'는 2023년 방송될 예정으로 편성을 논의 중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