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전국노래자랑' 출연료 아직 몰라…주는대로 받겠다" [N현장]
- 김민지 기자
(하남=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의 출연료는 아직 조율 중이나, 주는 대로 받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미사경정공원에서 진행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기존에 받는 출연료보다 낮은 출연료를 받기로 결정했다는 설이 흘러나온 것.
이에 김신영은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조율 중이라) 아직 출연료를 모른다. 정말 최근에 (출연) 결정이 났다"라며 "그냥 '전국노래자랑' MC다, 내 고향에서 하는구나 하고 추석을 보냈는데 유튜브에 나도 모르는 출연료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금액은 아직 모르지만) 주는 대로 받겠다"라고 해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상미 CP는 "회사와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1980년부터 전 국민과 울고 웃으며 함께 해왔다. 올해 6월 송해의 안타까운 부고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34년 만에 새 MC 김신영을 발탁해 새 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 30대 여성 코미디언의 기용은 예상치 못한 신선한 일. 파격적인 결정에 여론도 긍정적이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로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을 예정이다. 지난 3일 자신의 고향인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MC 신고식을 치른 김신영은 17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두 번째 녹화에 참여했다.
한편 김신영은 오는 10월16일 경기도 하남시 편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 MC로 첫 발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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