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금토드라마 블록 신설…'가우스전자' 30일 첫방 확정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ENA채널이 수목드라마에 이어 금토드라마 블록을 새롭게 편성한다.
ENA 측은 14일 "금토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가우스전자'(극본 강고은, 서한나/ 연출 박준수)가 9월30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라고 밝히며, 금토드라마 블록을 신설한다고 알렸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ENA는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시작으로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는 타이틀을 선사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아내며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작으로 현재 방송중인 '굿잡' 역시 수목드라마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금토드라마 블록을 신설하면서 ENA는 더욱 차별화된 전략을 이끌어낼 전망.
특히 ENA는 지난 7월25일 드라마 '신병'을 토요일 오후 11시에 편성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에 ENA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병'의 성공 케이스를 바탕으로 드라마 라인업을 강화, 수목드라마에 이어 금토드라마까지 드라마 블록을 확장하여 본격적인 '오리지널 드라마 채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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