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한지민 부부 호흡…이준익 감독작 '욘더' 10월14일 공개

티빙 욘더 포스터
티빙 욘더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신하균 한지민이 만난 '욘더'가 10월14일 공개된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 새 드라마 '욘더'(극본 김정훈 오승현/연출 이준익)는 7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기념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특히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준익 감독의 OTT 드라마 진출작이자, 첫 번째 휴먼 멜로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의 연기 시너지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스페셜 포스터는 이후의 초대를 받은 재현의 응답이 담겨 있다. 그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으로 걸음을 내딛는 재현의 뒷모습에서 홀로 남겨진 쓸쓸함과 재회를 앞둔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과연 그가 마주할 욘더는 어떤 곳인지, 이후는 어떤 모습으로 그를 맞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앞선 티저 포스터 속 '이곳으로 와 줄래?'라는 문구와 이어지는 '네가 있는 곳으로 갈게'라는 재현 시점의 메시지가 이들의 재회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을 맡았다. 죽은 아내로부터 의문의 메일을 받고 믿을 수 없는 재회를 하며 그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한지민은 재현의 죽은 아내 이후를 연기한다. 죽음 뒤 ‘욘더’에서 새로운 삶을 맞는 그는 재현을 그곳으로 이끈다. 복잡한 감정선과 심리변화를 세밀하게 조율하며 재현, 이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서사를 완성할 두 배우의 만남이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욘더' 제작진은 "색다른 소재와 주제를 서정적 감성으로 풀어낸 웰메이드 휴먼 멜로가 탄생할 것"이라며 "'인생작 메이커' 이준익 감독과 신하균, 한지민이 빚어낼 완벽 그 이상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욘더'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번째 공동투자작으로 글로벌에 진출, K콘텐츠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오는 10월 14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