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엠파이어' 김선아·안재욱, 은밀한 사생활 속 엇갈린 욕망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포스터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김선아와 안재욱의 동상이몽이 담긴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1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측은 극 중 한혜률(김선아 분)과 나근우(안재욱 분)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루는 드라마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깊은 연기 내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 김선아와 안재욱이 부와 명예를 다 갖춘 법복 가족 부부로 만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한혜률은 깔끔한 드레스와 심플한 액세서리로 자신만의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덧바르는 동안 자신의 사적 영역을 침범한 불청객의 시선을 눈치챈 듯 뒤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잔뜩 날이 서 있다.

특히 포스터 속 "너 주면 감당이나 되겠니?"라는 문구는 태생부터 다 가진 자였던 한혜률의 여유만만한 태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렇게 거침없이 욕망을 드러내는 한혜률의 남편이자 로스쿨 교수 나근우의 수상한 모습도 포착돼 시선이 쏠리고 있다. 누군가의 눈을 피해 정체 모를 여성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 부드러운 손길과 다정한 눈빛이 나근우의 밀회 상대를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당신의 종속변수로 살고 싶을 뿐"이라는 나근우의 멘트가 물음표를 남긴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실상은 부와 명예를 가졌다고 믿는 자에 불과한 터. 과연 나근우의 삶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30분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