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지성, 우현주와 독대…특급 비밀 건네받는다 [N컷]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아다마스' 지성이 우현주로부터 특급 비밀을 건네받는다.
1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7회에서는 하우신(지성 분)이 해송원의 메이드 오여사(우현주 분)와 은밀한 독대를 나누며 해송그룹과 관련된 진실 을 접하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는 하우신이 다시금 권회장(이경영 분)의 집무실에 침투, 사라진 아다마스를 찾기 위한 단서를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송원 사람들의 위치와 동선을 기록하는 바이오 매트릭스가 배터리 충전을 하는 5분을 이용, 집무실과 이어진 비밀통로 끝 권집사(황정민 분)의 방까지 잠입하여 추적을 펼치는 하우신의 모습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찰나와 같았던 5분이 지나고 겨우 집무실에 다시 돌아왔으나 그곳에서는 보안팀 김요원(최찬호 분)이 나타나 하우신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연이어 오여사까지 등장, 긴장감은 걷잡을 수 없이 높아졌다.
더군다나 오여사는 전날 하우신이 이 집무실에 몰래 들어왔다는 걸 아는 인물로, 그와 직접 독대를 청했다는 점이 더욱 초조함을 자아낸다. 하우신에게 우호적인 감정을 품고 있을 리 없는 오여사가 그의 잘못을 알고도 덮어줄 위인이 아니기 때문. 그의 약점을 하나 쥐고 제 뜻대로 흔들려는 의도가 좀 더 명확히 와닿기에 궁금증이 커진다.
이 와중에 이날 '아다마스'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서는 두 사람이 또 다시 조용한 만남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각자의 패를 숨긴 채 상대방의 의중을 살피려는 팽팽한 심리전이 싸늘함을 배가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을 쥐락펴락하는 스킬만큼은 하우신 역시 만만치 않은 터. 무엇보다 권집사가 권회장을 주인으로 섬긴다면 오여사는 돈을 주인으로 모신다는 점을 하우신은 익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기에 그의 공략법에도 관심이 모인다.
또한 오여사의 입을 닫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던 하우신은 외려 해송그룹 권회장, 그리고 권집사가 관련된 숨겨진 스토리까지 전해 듣는다. 이는 권회장과 권집사의 기이한 주종 관계에 대해 조금 더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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